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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 밟으며 100세 건강 누리시겠습니까

성남시, '맨발 황톳길' 6곳 조성, 시민 건강과 삶의 질 높여

박상용 | 기사입력 2023/07/07 [13:56]

황톳길 밟으며 100세 건강 누리시겠습니까

성남시, '맨발 황톳길' 6곳 조성, 시민 건강과 삶의 질 높여
박상용 | 입력 : 2023/07/07 [13:56]
▲     © 성남시
▲     © 성남시
▲     © 성남시



성남시는 공원 등에 ‘백세 건강 맨발 황톳길’ 6곳을 조성해 오는 9월 말까지 차례로 개장한다. 

 

'맨발 황톳길'은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공약의 하나.

 

수진·대원·위례·중앙·율동공원과 구미동 공공공지에 조성된다.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34억5100만원이다. 

 

이번에 1차로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이 오는 7월 10일 개장한다.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은 폭 1.5m에 길이 52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기존 녹지대와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깊이로 깔아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어 7월 11일 중원구 하대원동 대원공원 내 4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번 수진공원에 이어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 7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 1200m)은 8월 초 일부 구간(500m)을 우선 개장한 뒤 9월 중 모두 개통한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500m)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419m)은 9월 중 개장 예정이다.

 

‘흙은 발밑의 우주’라는 말이 있다. 특히 황토는 ‘숨쉬는 신비의 흙’으로도 불린다.

 

언제부터인가 시멘트로 된 바닥만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 폭신폭신하고, 말랑말랑한 황토를 밝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으며, 유년의 기억에 빠져들기도 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 숲을 이룬 공원 안에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면서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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