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장 윤석자, 부녀회장 강경순) 50여 명은 28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새마을 남·여지도자들은 지난 26일 새마을 텃밭에서 정성으로 키운 배추 1500포기를 수확했으며, 27일에는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남면이장단, 남면농협 등 유관단체·기관 회원들이 함께하면서 흥겨운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김장 350박스를 새마을 회원들이 관내 저소득 노인, 장애인 320세대와 경로당 30개소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을 정을 나누었다.

강경순 부녀회장은 “배추 모종을 심고, 비가 오지 않아 회원들과 여러 차례 물을 주며 정성으로 키운 배추를 김장철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담가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김장나누기 행사에 한마음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 말했다.

이광수 남면장은 “신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흥에 함께 어깨춤을 추는데 3일 동안 김장을 준비하며 새마을 회원들이 춤추듯 일하시고 서로 단합하여 기쁨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