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인력양성 지원사업에 협약기업으로 참여하면 현장에 필요한 이공계 전문인력을 손쉽게 채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D기계설계분야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대상,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채용 협약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2D, 3D기계설계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경기도내 중소‧중견기업이다.
협약기업이 되면 맞춤형 채용 연계 절차에 따라 ▲채용 희망시, 기업에 찾아가는 잡미팅(현장견학+동행면접) ▲현장연수생 희망 시, 채용 전 2개월간 현장실습이 가능한 연수생 연계(참여 연수생 대상 월 50만 원 수당 별도 지급) 등을 지원받는다.

기업 현장에 파견되는 이공계 전문인력은 기계공학, 자동차공학, 기계설계 등의 이공계열 2~4년제 대학졸업자들로, 20대 후반~30대 초반의 기술을 보유한 청년들이다.

이들은 4개월간의 3D기계설계(CATIA, INVENTOR) 전문기술 연수과정도 거친다.

협약기업은 연중 상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이메일(shadmoon@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기술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과 이공계 미취업 인력 간의 채용 연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이라면서,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청년실업률 감소와 이공계 인력 수급 불균형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교육팀(031-259-606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공계 대졸(전문대졸 포함) 미취업자 대상으로 실무 능력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