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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초단체장 취임 100일, 준비된 자에게 미래가 보인다.
 
서규식 기자 기사입력  2018/09/16 [11:48]
▲     © 서규식 기자

[뉴스후 서규식 기자] 지난 6.13지방선거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임기가 시작되는 71일 태풍쁘라삐룬의 북상으로 대거 취임식을 취소, 임명식으로 대체하거나 긴급대책회의로 첫 업무를 시작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기도에서 첫 포문을 연 지자체장은 이재명 도지사였으며 그 후 경기도내 시·군 지자체장들은 연이어서 취임식 취소 및 태풍 대책회의 등의 업무를 시작하면서 민생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08일이면 100일이 되는 현재 취임이후 경기도와 경기도내 시·군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을까?
 
정책 그리고 변화
 
- 불광불급의 업무추진력! 앞서가는 경기도지사
 
이재명 도지사는 새로운 경기라는 슬로건으로 연이어 새로운 정책을 경기도민에게 보여주고 있다. 굵직한 현안인 100억 미만 관급공사의 표준시장단가적용, 지역화폐의 확대, 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밝히고 있으며 놓치기 쉬운 도청 내 청소원과 방호원의 쉼터 및 근무여건 개선등 전방위적으로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민원조정관제를 도입, 민원의 <사각지대>에 있을지도 모르는 도민들에게 관공서의 벽을 허물어주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의 새로운 정책이 펼쳐짐으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가 경기도내에서는 일어날 것으로 보이나, 그 정책들이 동등하게 31개 시군에 펼쳐질 때 경기도 전체는 새로운 경기’ ‘새로운 삶의 질로의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초선지자체장의 뜨거운 열정과 준비 안 된 조직
 
뜨거운 열정으로 시정에 임하고 있는 초선지자체장들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준비 안 된 모습이 여러 곳에서 보이고 있다. 남양주 조광한시장의 경우 시청 홈페이지 시민과의 약속은 현재 준비 중입니다라는 글만 보이고 있으며, 광주 신동헌시장의 시청홈페이지 민선7기 공약보기 역시 홈페이지 준비중이라는 글만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신동헌시장의 시정비전은 시민과함께인가로 선정한 것을 보면 아직 시민과 함께하기에는 준비가 안 된 모양이다.
 
또한 화성시의 경우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날비전을 발표할 모양새다. 쑥과 마늘을 100일동안 먹으면 곰이 사람이 되는 기간인데 대단한 비전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
비전이란 목표다. 4년간 최종적으로 만들어나갈 목표설정이며, 중간과정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목적을 세울 것이다. 4년 임기 중 3달 즉 7%의 기간은 비전없이 화성시는 움직였으니 앞으로 그 이상의 노력으로 비전을 완성시키길 바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재선, 3선 지자체장의 여유 혹은 성공의 저주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재선, 3선시장이 당선된 시의 경우 수월한 행정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더구나 기초의원의 민주당 압승으로 집행부의 추진력도 힘을 받을 모양새다.
 
하지만 올바른 정책의 추진성에 힘을 받아야지 목에 힘을 받으면 안 된다. 지난 6.13선거는 바람의 선거였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평화통일이라는 기류 등 당선자 능력 외적인 힘이 선거에 영향을 끼쳤음을 알아야한다.
 
마케팅에서는 성공의 저주를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도시는 기본적으로 플랫폼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는 마치 뉴런이 연결되어있는 신경망과 같이 거대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있다.
 
이러한 연결고리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기 때문에 도시 역시 살아있는 생물이다. 어떤 정책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품격이 결정이 되고, 도시의 브랜드가 탄생이 된다.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가지느냐 그저 그런 도시로서 살다가 도시의 운명을 마감하고 쇠퇴하느냐는 정책을 입안하고 움직이는 행정에 따라서 변화를 일으킨다.
 
, 과거의 성공된 정책이 도시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 된다.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하는 새로운 정책을 내 놓아야만 명품도시가 되는 것이지 특례시만 주장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행복, 복지, 미래, 소통, 시민 등의 워딩
 
-말보다 행동이 중요
 
지자체장들과의 인터뷰를 보면, 각종 훌륭한 워딩이 넘쳐난다. 곧 유토피아가 될 것이고 시민들은 보편적 복지를 통해서 많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우리만의 도시 행복한 특별시가 될 것이라고 말을 한다.
 
과거에도 그랬다. 항상 같다 그걸 바라보는 시민들에게는 이제 내성이 생긴다. 혐오증도 생긴다. 그리고 기억할 것이다. 이제는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줘야한다. 다름을 보여줘야한다. 새로움을 기억하게 해야하고, 먼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시민의 마음속에 진정 시민이 주인임을 알게끔 해줘야한다.
 
얼마 전 농성을 벌이며 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공무원들의 철저한 인간 바리케이트를 통해 출근하는 3선 시장이 있었다.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민원에 대처해야 하지만 직접 만나지 않는 그 모습은 아쉬움이 가득할 뿐이었다. 권리를 누리는 위치가 아니고 서번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


100일의 허니문 기간은 108일로 지나간다. 준비를 잘한 자와 미처 준비를 못한 자에게도 아직 남은 임기의 동일한 기간이 주어진다. 미래는 준비된 자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나, 준비가 덜 되었어도 발빠른 속도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 새로운 경기 행복한 도시 우리들만의 도시가 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이며, 지자체장들에게도 새로운 미래가 준비되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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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6 [11:48]  최종편집: ⓒ 뉴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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