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규식 기자

[뉴스후 서규식 기자]우리는 물가에 가게 되면 한 번씩 해보는 놀이가 있다. 넓적한 돌을 손에 집어 물을 향해 던지는 물수제비 놀이를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조약돌을 물에 던지게 되면 돌이 튕기게 되면서 물에는 동그란 모양의 파문이 일게 된다.

그 파문들은 서로 겹치게 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기하학적 무늬가 발생이 되는 것을 보면서 놀이를 하곤 했다.

 

이것은 돌이 물에 진동을 일으키데 되는 것이며, 파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잔잔한 파동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파동의 일종인 쓰나미의 경우는 다르다.

 

파동은 물결파가 표면만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지게 되는데 비해 쓰나미의 경우는 파동에너지가 전체 물에 영향을 끼치게 되며 연속적인 힘을 유지하게 된다.

 

▶정치적인 파동과 쓰나미는 무엇이 다른가?

 

파동은 규모가 작다.

 

즉 정치적인 이슈가 한 곳에 집중이 되며 힘도 약하고 민심에 영향을 많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반면 쓰나미는 국민 대다수에 영향을 끼치는 엄청난 파워를 가지게 된다.

 

즉 민심을 움직이는 정책, 민심이 요동치는 정책이 바로 쓰나미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위해서 법안을 만들거나 정책을 기안하고 집행하게 된다.

그 정책이 소수 특정인에게 유리한 정책을 만들게 되면 파동에 불과한 정책이 되고 만다.

물론 그런 정책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좀 더 세심하게 고민하고 힘의 방향성을 생각한 정책을 만들게 된다면 얼마든지 쓰나미의 효과를 내는 정책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것이다.

 

파동은 제한적인 곳에서만 효과를 발생한다.

 

파동은 지역적 특성에 맞게 움직인다. 더 이상 전파되지도 않을뿐더러 그 힘은 곧 상쇄되어 버리고 잔잔한 움직임만 보이게 된다.

 

반면 쓰나미의 위력은 가히 폭발력을 가지게 되며 장애요인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하고, 나비효과까지 나타나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이재명지사의 과거 정책들은 지금 쓰나미 효과를 내고 있나?

 

현재 경기도지사로 레벨 업한 이재명지사의 과거 성남시장에서 추진했던 청년배당, 산후조리원, 지역화폐 정책들이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더 발전되고 있는 상황을 보게 되면 단순한 파동에 끄치는 정책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1월말에 국회에서는 지역화폐활성화에 대한 토론이 국회의원 42명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 그리고 지역화폐의 역할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고 곧 경기도 전체에 실행이 될 것이며, 전국적으로 퍼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 토론이 있었다.

 

정치인 및 행정책임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유행처럼 번지는 말이 있다.

 

‘지속가능성’이 단어가 바로 제일 많이 회자되고 있고 유통되고 있다.

쓰나미형 정책이 바로 ‘지속가능성’이 있는 정책이고 살아서 움직이는 정책이며,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정책이다.

 

이재명지지자들이 끊임없이 생기는 이유가 민심을 움직이는 밑바닥에서 요동치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