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규식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민주시민학교(더불어학교), 민주시민학급(더불어학급), 공간수업프로젝트(더불어 공간 프로젝트) 운영 학교를 선정하고, 학생자치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등 학교 내 민주시민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선정된 △더불어학교는 원주 치악고등학교 외 2개교, △더불어학급은 춘천 호반초등학교 3-1반 외 29개 학급, △더불어 공간 프로젝트는 춘천 봄내중 외 4개교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학교’는 민주시민교육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민주시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더불어 학급’은 자치활동강화 및 교실 내 민주시민교육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학교 내 민주적 공간 형성을 위한 ‘더불어 공간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교 공간의 주인으로서 교내 공간을 설계하고 변화시키는 교육 활동을 진행해 주체적 민주시민 역량을 키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생자치회실 구축비, 학생자치활동 캠프 운영비, 학생주도형 학교축제 운영비, 학생자치회 지역네트워크 운영비,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운영비, 교사동아리 운영비를 초·중·고 109개교에 지원한다.

도교육청 김종성 학생지원과장은 “학생들이 미래의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민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학교 문화를 비롯한 교직원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높여 학생들이 공동체의 주인으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