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하고 있는 김현정 후보/제공=김현정 후보     © 서규식 기자

[뉴스후 서규식 기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 을 국회의원 후보가 본격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TV 토론회 참가, 아파트단지 중심의 집중유세 등 ‘인지도 높이기’를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 후보는 5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TV 토론에서 유의동 후보의 지지부진한 의정 활동과 공약 미이행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한편 수권정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실력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평택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한국정부의 코로나 방역이 전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는 점을 집중 홍보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코로나 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4일 고덕면과 고덕신도시, 청북 일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유세 일정을 소화한 김 후보는 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유의동 후보와 함께 1대1 TV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김 후보는 ‘교육 국제화 특구’, ‘평택 발전 완성’ 등 상대인 유의동 후보가 지난 6년간 이행하지 못한 공약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유 후보가 지난 4년 간 대표 발의한 30여건의 법안건수가 제20대 국회의원의 대표발의 법안 평균인 60여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면서, 유 후보의 지지부진한 의정활동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는 평택역 일대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를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수권정당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과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문재인 정부와 국민이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수권정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집중 유세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일 새벽 출근버스에서 가진 평택시민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오는 6일 안중읍, 포승읍 일대 집중 유세를 통해 평택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김현정 후보와 유의동 후보의 1대1 TV토론 본방송은 오는 6일 밤 9시부터 10시30분까지 ㈜티브로드 기남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이어 재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