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배너
정치경제사회 / 교육행정칼럼&문화 / 생활인터뷰 WHO연예스포츠
전체기사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행정
개인보호정책
신문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행정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뉴스후 문화] 옛 선조들의 일상이 보인다…경기도 민속문화재 2건 신규 지정
옛 선조들이 어둠을 밝히는 데 사용한 등과 초로 당시의 일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
 
서규식 기자 기사입력  2020/05/19 [07:10]

 

경기도청


[뉴스후] 경기도는 조족등과 화촉을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4호, 제15호로 20일 신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민속문화재 지정은 2014년 제13호 전 월산대군요여 이후 근 6년만의 신규 지정이다.

경기도 민속문화재는 의식주·생업·신앙·연중행사 등에 관한 풍속·관습과 이에 사용되는 의복·기구·가옥 등으로 보존하고 후손에 전해줄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 선조들의 일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지만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고 소비한 유물들이어서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경기도 민속문화재 신규 지정은 우리 전통문화계에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된 조족등은 밤길을 갈 때 쓰던 이동용 등으로 발밑을 비춘다 해 붙은 명칭이다.

형태가 종과 같거나 둥그런 박과 유사해 박등, 또는 도적을 잡을 때 썼다 해 도적등으로도 불렸다.

내부에는 금속 초꽂이 틀을 회전하는 그네 형태로 만들어 움직일 때 어느 각도로 들어도 촛불의 방향이 수평이 유지되도록 했다.

전체적인 형태가 균형을 이룬 구형으로 종이를 오려붙여 요철이 보이도록 장식해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한 미감을 보인다.

경기도는 과하지 않은 사용흔적과, 기름종이를 여러 겹 발라 만들어진 다수의 조족등과는 다르게 원형의 박 밑 부분을 잘라 제작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경기도 민속문화재로 지정했다.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화촉은 빛깔을 들이고 꽃을 새겨 장식한 밀촉을 말한다.

밀촉은 벌집을 끓여 나온 밀랍으로 만든 초다.

왕실이나 특수층에서 쓰던 사치품이었던 화촉은 원래 민간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특별한 예식, 즉 혼례의식에는 허용됐다.

이에 화촉이 곧 혼례를 의미하기도 했다.

결혼식을 올릴 때 ‘화촉을 밝힌다’라는 말을 쓰고 있는 것을 보면 선조들의 문화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알 수 있다.

신규 지정된 화촉은 민간 혼례에서 사용하던 화촉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유지를 심지로 사용했으며 모란문양을 양감으로 장식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된 화촉이 대부분 왕실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이번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5호 화촉은 민간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유물로 그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경기도는 사용에 의한 손상이 있으나 그 또한 사용의 실제를 보여준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어 우리 선조들의 혼례풍속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보아 경기도 민속문화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민속문화재들은 용인 ‘한국등잔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정식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그간 대부분 왕실이나 종교계 유물이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문화재를 멀게만 느낀 도민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번 민속문화재 지정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이 우리 생활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의 애장품들도 세월을 더하고 더해 언젠가는 문화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20/05/19 [07:10]  최종편집: ⓒ 뉴스후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1/13
배너
많이 본 뉴스
광고
배너
배너
광고
배너
광고
광고
광고
  개인보호정책신문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로고 경기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448번길 28, 214-2층 / 경기북부취재본부:경기의정부시 의정부3동 371-2, 2층 / 서울서초구 서초4동 1307-7 센터프라자 4층
대표전화:031-893-7466 / 등록번호:경기아 50261 /뉴스후 Since2008 (이슈인) / 인터넷창간일:8월8일 / 발행편집인 이균ceoleek@hanmail.net / 청소년보호관리 책임자: 송석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