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자우림이 8집 앨범 ‘음모론’ 발매와 함께 진행한 음모 이벤트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자우림 소속사인 사운드홀릭 측은 23일 “지난 18일 8집 앨범 ‘陰謀論(음모론)’ 발표와 함께 여러 포털사이트 검색어 최상위 권에 오른 자우림은 음반 타이틀처럼 실제로 팬들과 함께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우림은 이미 공식홈페이지 자우림닷컴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 앨범 재킷 속에 이 음모에 대한 암호들이 숨어 있음을 공지했다”라고 전했다.

사운드홀릭 측은 “실제로 이 음모들이 공지되는 비밀 게시판은 앨범 재킷에 숨어있는 문구들에 대한 정답을 입력하는 사람만 접속 할 수 있다”라며 “첫 번째 비밀 게시글이 공지됨과 동시에 각종 블로그 갤러리에서 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의 폭발적인 방문으로 18 19일 이틀에 걸쳐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몸살을 앓았다”고 했다.

또 “이 음모들은 앨범 발매 전부터 철저히 준비돼 왔다”라며 “당초 6월에 8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던 자우림은 보컬 김윤아의 배우자 김형규가 힘을 보태 이번 아이디어를 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우림은 현재 새 음반 활동과 함께 MBC-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8집 앨범 발매에 맞춰 음모론 이벤트를 시행한 자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