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와이

“저 이계안은 10월 26일 실시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15일 민주당 후보등록은 끝났고 네 분의 후보는 이미 출발선을 떠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많은 분들이 "왜 이계안은 출마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십니다.

저 이계안은 보았습니다.
박원순 변호사와 안철수 교수의 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보았습니다.
어제 무엇을 이루었는가 보다는 ‘내일 얼마나 큰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느냐?’ 를 묻는 시대의 요구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 이계안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당과 민주진보진영이 시대의 요구에 올바로 응답해 승리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승리를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칠 것입니다.

지난 두 번의 쉽지 않은 서울시장 도전 더 많은 뜻을 품게 하고 더 큰 꿈과 용기를 준 서울걷기
『2.1 서울 매니페스토』는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매니페스토는 이계안 만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사는 서울을 만드는 것에 공감하는 모든 사람의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발전시켜야 하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내 놓습니다.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콘크리트가 아니라 사람이 주인되는 도시로 가꾸길 희망하는 민주당과 민주진보진영의 후보들이 이를 더욱 가꾸고 발전시키길 기대합니다.

글/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