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헌 광주시장     © 서규식 기자

- 장기미집행 공원시설 공공개발건에 대한 정확한 입장 없어...

[뉴스후 서규식 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이 광주시의회와 갈등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광주시의회 임일혁 의장은 신동헌 광주시장에 대해 '의회에 대한 예의를 갖춰달라'고 요구했다.

광주시의회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280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회기 첫날, 본회의에서 박현철, 동희영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장기미집행 공원시설 공공개발’에 대한 광주시장의 정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가 나온 배경에는 신동헌 시장이 광주시의회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무시한 채 9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공개발에 대한 부정적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시의회 입장으로는 기본조례 제53조(시정에 대한 질문) 5항에 따르면 “시장은 질문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서면답변서를 답변시간 24시간 전까지 의장에게 제출하여야 하며, 의장은 이를 해당 의원에게 배부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음에 있으며 이모든 책임은 광주시장에게 있으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혁 의장은 “본회의에서 시의원이 질의한 시정 질문에 대한 공식적인 시장의 답변을 듣지 못한 채, 한 언론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신동헌 시장의 입장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 광주시의회 의장으로써 신동헌 광주시장이 의회를 모독한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