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합창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9월 7일 저녁 7시 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창작합창의 밤 “가을 그리움”을 선보인다.

수원시립합창단의 140회 정기연주회 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창작합창곡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9곡의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지난 2008년부터 격년제로 창작합창작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창작 작품의 활성화를 돕고 한국 합창음악의 발전을 꾀하고자 추진되는 이 사업은 줄어가고 있는 순수음악 분야 신예 작곡가들의 설 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문인들의 작품 창작 의욕을 돋우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수원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응모한 60여명 작곡가의 작품 가운데 선정된 9곡의 창작합창곡은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 동호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시에 노래를 붙인 작품들로 서정적이고, 또 다양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수원시립합창단 민인기 상임지휘자와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은 작곡가들의 창작 의도와 작품성이 최대한 발휘되는 공연을 하고자 선정 작곡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연구를 하고 있다. 

음악회 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수상작 4곡을 비롯해 가을을 노래한 총 13곡의 아름다운 음악이 약 80분간 연주될 예정이다. 

문의 031-228-2813~4 www.artsuwon.or.kr

▲ ⓒ뉴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