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관장 박덕화)은 오는 9일 다목적실에서 ‘사운 이종학’ 10주기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를 통해 사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특별기획전 ‘사운 이종학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과 연계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왜곡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식전행사로 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사운 이종학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특별기획전을 통해 이종학 선생의 기증유물을 관람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종학이 수집한 이순신 자료에 대한 재발견과 평가가 진행되고 일제의 조선 강점 불법성과 배상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영토와 관련해서는 역사전쟁의 큰 화두인 독도영유권을 비롯, 간도영유권에 대한 내실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특히 수원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독도영유권 문제를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박 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은 물론 우리의 올바른 자세와 역할이 무엇인지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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