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후

외화번역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미도 명예교사가 11월 20일(화) 평택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고3 수험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영어 이야기,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독서는 창조적 상상력의 식스팩!’을 진행했다. 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독서는 창조적 상상력의 식스팩!’은 이미도 명예교사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만나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배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나눔으로서 따뜻한 소통과 유익한 공감의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 이미도 명예교사는 학생들에게 입시공부로서의 영어가 아닌 살아있고 재미있는 영어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비법과 재미있는 영어공부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본인이 영화를 통해 번역가가 된 이야기부터, 독서를 통한 창조적 상상력과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개척한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3일 안에 꼭 시작하고픈 1가지라는 의미의 ‘작심三一’을 주제로, 이미도 명예교사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 교환을 하는 순서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정상원 과장은 “대입이라는 목표를 위해 바쁘게 달려온 고3 수험생들에게 성인이 되기 앞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어렵게만 느꼈던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써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게 됐다”며, “평소 만나기 힘든 문화예술 명예교사들을 직접 만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감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도 명예교사는 한국외국어대학 스웨덴어학과를 졸업하고 외화번역가이자 작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450편에 이르는 외화를 번역해왔으며, 대표작으로는 <마다가스카>시리즈, <쿵푸팬더>시리즈, <슈렉>시리즈, <니모를 찾아서>, <반지의 제왕>시리즈, <식스센스>, <진주만> 등이 있다. 저서로는 <이미도의 영어선물>, <이미도의 영어상영관>,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등이 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일보에 ‘이미도의 인생을 바꾼 명대사’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