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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채인석)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문화의 다양성과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이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를 16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는 1부 인문학토크쇼에서 고정욱 작가와 개그맨 권진영 진행으로 장애인으로의 삶을 진솔하게 얘기하여 이주민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토크쇼가’가, 2부 관객중심공연은 타악기를 이용한 공연과 스윙과 관악기가 어우러진 레츠스윙, 그리고 사랑을 테마로 한 샌드애니메이션 등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다채로운 공연이 운영됐다.

화성시 교육지원과 박윤환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1세기 세계화.다문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이주민들에게도 평생학습권 보장을 통해 변화된 사회에서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과 가치관 모색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한 외국인근로자는 “지금까지 한국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하고 좋았던 시간이 처음이었다.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추억거리가 되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