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는 2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 ‘제8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에 참가,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조경 관련 주요사업과 기술동향을 공유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공사 대표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교신도시 호수공원과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기존 저수지를 활용한 신도시 도시공원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신도시 개발시 기존 저수지를 지속가능한 도시생명의 원동력인 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는 사업지원처 조경팀 윤정신 과장이 맡았다.

윤 과장은 발표를 통해 “공사는 광교 호수공원과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개발시 도시 확장에 따른 기존 저수지를 물과 생태,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적 문화적 성장거점인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원지형과 기능을 그대로 살린 수변식생대 조성 및 공간 연출, 사람의 활동에 따른 훼손을 최소화하는 브릿지 형태의 동선 등 다양한 조성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이 모여 국내 조경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시공사, LH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도시공사 등이 참여해 순차적으로 주최를 맡으며 진행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14년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를 공사에서 주최하게 됐다”며 “세미나가 조경분야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보다 의미 있고 알찬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