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고 좋고, 일자리 많은 경기도 만드는데 힘써
수도권공장 신증설위한 규제완화를 위해 동분서주
민생경제회복과 안정은 우리 상임위의 바람이자 꿈

경기도의회에 ‘파이팅’이 넘치는 도의원들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 여성의원으로 의정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에너지 공급원이 있다. 바로 금종례 의원(화성 새누리)이다. 2선 의원으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금 의원은 에너지 근원이 바로 ‘감사’라고 말 한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일 때 모든 것이 즐겁다는 것. 그래서 그의 주변은 웃음이 넘친다. 항상 부드럽고 넉넉한 ‘엄마맘’이 정치는 물론 생활의 모토다. 경기도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경제과학기술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 하는 일을 요약하면.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경기도의 경제과학기술정책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로 전문성 있는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기능으로는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과학기술정책인 △일자리 만들기△‘첨단지식기반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발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첨단과학기술 연구지원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유치 △섬유 및 가구산업 육성 등에 대한 적절한 예산 심의, 도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조례 제 개정 등을 통해 경기도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자리 많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민생경제’를 경기도의 뿌리로 보고 계신데 이를 위한 위원회의 활동사항은?
▲경제가 어렵습니다. KDI 등 경제전문기관에서 2013년 경제성장률이 3%를 넘기가 힘들 것이라고 예측함에 따라 민생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하다보면 경제가 어렵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따라서 소외계층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및 창업활동 지원 등에 주력하여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경기일자리 센터’를 통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최근 <노사민정 협의회>가 있었다. 중점적으로 거론된 얘기는? 특히 조속한 시일내에 꼭 해결해야 할 사항은?

▲2013년 제1회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4월 11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도지사 주재로 열렸습니다.
여기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 노사상생 및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으며, 이 모든 내용을 포함하면서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실천선언을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향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 노사민정이 적극 협력할 것이며, 특히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수도권 공장 신증설 규제 완화를 위해서도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위원회에서 '경기국제보트쇼 행사' 점검 등 현장방문을 많이 하는데 반응과 그 성과는?

▲현장에 가면 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방문이 필요합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그 동안 많은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파악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킨텍스의 “2013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을 방문하여 국제보트쇼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행사홍보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의회 회기 중에 적어도 한 번 이상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현장방문은 지난 3월에 △대진테크노파크, 신재생에너지단지(포천시) △2013 서울국제모터쇼 및 2013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과, 4월에는 사회적 기업인 △성남시 가나안복지관을 다녀왔습니다. 오는 5월 10일에는 △화성 보트 제작업체 및 외국인투자지역을 찾을 예정입니다.

-지난 해 경기신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현장 보증상담 및 캠페인을 펼쳤다. 체감한 서민경제는 어떠했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민경제가 정말 어렵다고 피부로 느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찾아오는 사람은 신용등급이 좋지 않습니다. 신용상태가 좋다면 제1금융권인 은행 같은 곳을 방문하지 굳이 경기신보에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경기신보에서도 사회 경제적 약자 층인 소상공인 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햇살론 등 저신용?저소득자 등 영세서민에 대한 특별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위원회에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우리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사랑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반기별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 실시하여“훈훈하고 따뜻한 인정을 느끼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할 계획입니다.
최근 2년간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실적을 살펴보면 △안산시 사랑 나눔 무료급식소 급식봉사 △시흥시 우물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청소봉사 △의왕시녹향원(장애인시설) 대청소 및 주변정리 △수원시 사랑을 나누는 집(장애인시설) 청소봉사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끄러운 얘기지만 경기도 경제과학기술예산은 일반회계 대비 2.0%에 불과하여 전국 16개 시 도 중 최하위입니다. 예산증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난 해 경제과학기술 예산비율을 타 지자체와 비교해보면 대구 7.2%, 대전 5.1%, 부산 4.6%, 서울 2.4%, 경기는 2.0%로 16위 입니다.
아울러, 우리 위원회의 명칭이 2012년 10월 2일 경제투자위원회에서 ‘경제과학기술위윈회’로 변경되었듯이 앞으로 과학기술분야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집행부에서도 경제과학기술예산 편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도의원들로 구성된 동호회와 연구모임 활동도 병행하시나요?

▲도의원들로 구성된 동호회 활동으로는 ‘축구동호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비록 의정활동으로 자주 참여는 하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경기교육발전연구회’ 의원연구단체의 회장으로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대책에 관한 연구’를 2년간 수행하면서 교육청 공무원, 일선학교 교사 등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와 보고회를 개최하여 학교 내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의 폭력예방과 교육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한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경기교육발전연구회는 제가 회장을 맡고 있고 김진춘, 이의용, 신현석, 이계원, 김광철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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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맘’ 금종례 위원장이 말하는 ‘여성’과 ‘정치’

 

“포용 배려 사랑 헌신의 정치가 시작됩니다”

경기도의회, 여성의원 비율 30%가 됐으면...

 

현재 대한민국 내 여성의 정치 참여도는 선진국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여성이다. 앞으로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 능력 있는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은근히 기대해 본다.
전 세계 의회의 여성비율이 20%를 넘었다. 이는 여성할당제를 적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여성장관은 17명 가운데 2명이다. 이는 11.7%에 불과한 숫자다. 경기도의회 여성의원 비율도 14.7%(19명/129명)에 불과하다. 이는 세계 여성의원 평균비율 20.3%보다 낮은 수치다. 여성의원 비율은 북유럽(42%) 미국( 24.1%) 유럽(23.2%) 아시아(17.9%) 한국(15.7%) 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도 여성이 지위가 높아지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인해 여성의 정치 참여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여성의 정치참여율은 단순한 수치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여성 정치인이 갖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 정치인의 강점은 포용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는 여성의 사회적?문화적 배경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역사와 사회에서 ‘어머니’가 갖는 속성(포용, 배려, 사랑, 헌신 등)이 ‘여성’ 정치인에 그대로 투영이 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그럼에 따라 여성의 파워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등 각종 국가고시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50%에 육박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다만, 정치영역에서는 그 변화 속도가 좀 늦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10개 상임위에서 여성이 위원장으로 있는 위원회가 3개다. 따라서 적어도 여성정치인 비율이 30%는 넘어설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