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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3년간 화성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의원들 모두와 함께 화성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해소하고자 노력하였고, 특히 지난 2011년 화성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였을 때 민․관․군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뛰어다니던 일이 대표적으로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본예산 심의를 하면서 취약․소외계층과 그늘진 곳에 가려진 분들에 대한 배려와 지역경제 안정, 보육과 창의지성교육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우선을 두고 예산을 심의하였고 서민생활안정과 복지실현, 교육여건개선, 다문화사회의 융합 등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데 초점을 두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13년 2월 2일에는 당시 삼성전자(주)화성사업장 불산누출과 팔탄면 구장리 소재 성산수지에서 발생한 유독물 누출사고와 관련하여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화성시의회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과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였습니다.
 
2013년 2월 10일에는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여 지난 1949년부터 시작된 기부문화를 우리나라에 접목시켜 각종 구호사업 및 국제협력사업을 이끌고 있는 대한 적십자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표하고 시의회가 적십자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4월 15일 화성시의회의 제22주년 개원 기념일을 맞아 관내 군부대를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하고 국군장병들을 위문 격려 하였습니다. 당초 개원기념행사 후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위기 고조로 비상체제에 돌입한 관내 군부대를 방문하고 불철주야 자주국방에 노력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문하고 격려하였습니다.
 

-바쁜 활동 중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를 포함한 17명의 모든 의원들께서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간혹 의회와 집행부간의 소통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화성시의 발전과 주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간의 의견교환, 대안 제시 등 활발한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회상 정립을 강조하는데 의미는?
▲시민여러분들에게 의회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고 판단, 의회를 탈바꿈하여 시민여러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의회의 기능, 역할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디지털 의회 구축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우선 화성시 의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여 디자인을 개선하고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보강을 통해 시민들의 홈페이지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켜 정보분류, 검색기능을 강화하여 의회에 관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시민들께서 의회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생방송으로 본회의가 진행되는 장면을 시청할 수 있는 생방송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모바일 의회 홈페이지를 구축하였습니다. 2010년 이후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통계적으로는 전 국민이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우리시 의회에서는 모바일 의회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시민여러분들께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화성시 의회의 의사일정, 의원소개, 회의록을 검색할 수 있고 또한 본회의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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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의장으로 바라본 화성시의 현실과 앞으로 과제는?
▲화성시는 광활한 면적과 최근 급속한 지역개발로 인해 동부와 서부지역의 불균형 발전 등으로 도시와 농촌, 동서 간 주민들의 이해관계 대립 및 소통부재 등 지역 간 갈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고령화 인구 증가로 화성시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11.5%에 달하는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화성시내 산업 다양성이 부족하여 최근 한 연구에서는 화성시의 산업다양성 지수가 0.55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산업구조가 일부 업종으로 특화될 경우 도시 실업 발생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화성시에서는 동부지역과 서남부 지역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류에는 물질적 정신적인 사항이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화성시민 상생발전(시민화합)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하고 균형발전 계획을 연구, 개발을 통해 자율적인 교류 분위기를 형성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과 도시가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하고 동서간 도로(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하여 동-서지역의 이동거리와 시간을 단축하여 화성시민의 공간적, 심리적 화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동탄2신도시, 향남2신도시 등 택지개발 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완공되어 많은 국민들이 우리 화성시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노령화시대에 대비하여 노인복지를 확대하고 고령화 인구의 경력을 활용한 직장, 구직 등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3년 1월 화성시 복합복지타운인 나래울에서의 2013년 노인일자리 발대식은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래울 노인일자리는 클린정류장 지킴이, 아하!교육사업, 노노상담,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나래울 공동작업장, 행복배달 택배사업, 꽃별 화(化)성(星) 등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화성시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와 소득보장을 위한 지원확대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종류의 기업이 우리 화성시 내에서 운영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현재 화성 도시공사에서 진행중인 전곡해양산업단지 등에 많은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설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기반사업 구축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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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이 행복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은?
▲화성시의회는 53만 시민들께서 구성해 주신 주민의 대표기관입니다. 의회는 시민들의, 시민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과의 대화와 소통, 의견수렴 등을 통하여 시민들이 불편한 점을 하나라도 더 파악하여 시정 운영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조례 제․개정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 마무리와 새해 계획은 ?
▲2013년 1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잘한 일도 있고 잘 못한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잘한 일은 칭찬을 받을 거고 못한 일은 따끔한 충고를 받을 것입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화성시의회 의원으로 지난 3년 6개월이 지나고 앞으로 6개월여 정도의 기간이 남았습니다. 중국 고전중 하나인 논어(論語) 위령(衛靈)편 중에는 『먼 앞일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바로 발밑부터 무너져 내릴 것이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더 넓은 생각과 시야로 시민여러분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더 행복한 화성시로의 발전을 위한 고민과 그를 통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화성시민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53만 화성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성시의회 의장 하만용입니다. 화성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온지 어느덧 3년 반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화성시의회는 시민여러분에게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의회는 언제나 시민여러분 곁에 있고 시민여러분을 위해 열려 있으며 시민여러분을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시민 여러분 곁에 있는 17명의 의원들을 통해 민의를 표현해 주시면 의원들간 논의와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화성시로의 발전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에도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갑오년 새해에도 하시는 일마다 모두 번창하시고 가정 내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