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주민들이 딸처럼, 막내여동생처럼 여겨주는 친근한 의원이 되고 싶다는 노경애 의원     © 이균

‘송산포도 브랜드 통합’ 가장 보람찬 일로 기억돼
농업경영 환경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기울일 터

-여성 초선의원으로 활동한지 1년 6개월이 되어간다. 소감은?
❍ 바쁜 의정활동으로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었다. 송산면 지화리에서 태어나고 자라 농업과 곤충 사업에만 매진하다가 갑자기 정치인으로 생활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비례대표의원, 초선의원이라는 의정활동의 약점이 최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공부로 부족함을 채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과 보람은?
❍ 의원으로 당선되고 가장 보람된 일은 ‘송산포도 브랜드 통합’이다. 서신면, 마도면, 송산면의 6~7개 브랜드로 나뉘어져 '화성 포도' 자리매김에 어려움이 있던 각각의 브랜드를 통합 법인으로 묶는 일에 매진해 왔다.
    
아직은 여러 브랜드에서 파생된 문제들과 어려움들이 있지만 향후 통합 법인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가공시설, 유통센터 건립까지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남은 의정활동의 큰 숙제이자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여성 의원으로써 여성의 권익신장과 소외된 여성 보호 등 여성정책이 관심이 많다. 여성관련 행사나 회의 등에는 꼭 참석하여 우리시의 여성정책의 방향을 늘 고민해 본다.

그 맥락으로 지난 9월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 시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참석기도 했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해 도움이 되고 싶은 게 제 바람이다.

지난 7월에 실시한 2015년 행정사무 감사 때에는 내실 있는 시정살림살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태 등을 보고 받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요구된 예산 반영 비율의 저조와 여성위원들의 지역적 편중 심화 등을 질의를 통해 향후 주민참여 예산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 교육활동과 지역의 애로사항 등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화성시 산하기관 경영평가제에 대한 자료를 검토 후 출자․ 출연기관의 운영상황을 꼼꼼히 챙기며 형식적인 평가가 아닌 경영의 책임을 질수 있는 평가도 요구 했다.
 
-앞으로의 포부 및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서부권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1세대, 2세대, 3세대가 연결고리가 되어 농촌지역 발전을 이루어야 하나, 현실은 2․3세대의 인력 부재로 농업 생산 활동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농업경영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고 농업 발전을 위한 젊은 농업인 육성에 앞장 설 계획이며, 서부지역은 농업 경작을 위한 농로 포장공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농업경영 환경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의원은 지역주민이 선출해준 지역의 일꾼으로 평소 주민들이 지역의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을 항상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언제든 불러주면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의원이 되기를 늘 소망하며 딸처럼, 막내여동생처럼 지역주민들이 여겨주는 친근한 의원이 되고 싶다.

남은 후반기 역동적인 의정활동과 날선 비판으로 의회의 견제의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