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배너
정치경제사회 / 교육행정칼럼&문화 / 생활인터뷰 WHO연예스포츠
전체기사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칼럼&
이균칼럼
기자수첩
외부칼럼
내부칼럼
논평/만평
개인보호정책
신문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칼럼& > 이균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균칼럼] 지방재정개편으로 본 염태영수원시장 이재명성남시장의 정치성적표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6/07/04 [11:05]

경기도 6개 지자체(고양 과천 성남 수원 용인 화성시)의 올여름 더위는 유난히 빨리 찾아왔다.
지난 4월22일 정부가 지방재정개편안을 내놨기 때문이다. 기본 배분방식인 인구비율을 줄이고, 재정력 비율을 높이는 것과 법인지방소득세의 50%를 도세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6개 지자체의 뜨거운 대응이 시작됐다. 지금도 그 열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움직임이 눈에 뛴다. 두 시장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들의 향후 정치행보가 짐작되고도 남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60년 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57세다.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꼼꼼한 업무처리로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1964년 생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추진력이 강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옳다고 생각하면 물러나지 않는다. 무척 도전적이다. 이 시장 역시 재선시장이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또 수원과 성남은 이웃해 있는 만큼 가깝다면 가까운 사이다. 그만큼 행정적으로 알게 모르게 신경전도 있었다. 신분당선 문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하기도 했다. 요즘에는 시민프로축구단 성남FC와 수원FC 구단주로서 주거니 받거니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한다.
최근 지방재정개편안을 놓고 두 시장은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단식도 불사했다. 하지만 그 후 행보는 누가 봐도 달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공동단식농성 후 시민부터 찾았다. ‘지방재정개편’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에 대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설명했다. 의견도 들었다. 염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염 시장은 민선6기 취임2주년 기념행사도 접었다. 대신 지방재정개편의 부당성을 알리는 행보를 이어갔다.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지방재정 개편안 저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전국투어도 했다. 지난 6월9일~10일 이틀간 570km를 달렸다. 충남지역과 전북지역 주요거점 지자체를 방문했다. 그 후에도 대구 등 전국 광역지자체를 연이어 찾았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공동단식농성에 이어 바로 무기한 단독단식에 돌입했다. 그리고 입만 열면 박근혜 대통령을 거론했다. SNS를 통해  하루에 30분∼1시간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 지자체를 살려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시장 단식농성 현장에 더민주 김종인 대표, 추미애, 표창원 의원을 포함해 여러 의원들이 찾아왔다. 이 시장은 김 대표의 설득으로 11일 만에 단식중단을 선언했다. 더민주의 적극적인 개입약속을 받아냈다. 국민의 공분을 얻어냈고 지방재정 개편안의 문제점을 알렸다는 평가도 얻어냈다. 


그렇다면 성적표를 매겨보자. 이재명 승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두 시장은 서로 다른 행보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단체장은 정치인이다.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선출직이다. 자신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득표와 무관하지 않다.


이 시장은 이번 일로 대권주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물론 이른감이 있다. 그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 시나리오도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권으로 자리를 옮기면 도지사를 목표로 한다는 얘기도 있다. 


염 시장은 수원시를 위해 3선 도전계획은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동안 산수화(오산수원화성)통합에 공을 들였지만 좌절됐다. 고향 수원을 위해 정당을 떠나 열심히 일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지방재정개편’은 단체장, 즉 정치인에게 굵직한 이슈다. 그 결론을 떠나 단체장의 움직임이 회자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판은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 정치인이라면 등 떠밀려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뚜렷한 정치소신과 권력의지도 있어야 한다. 다만 유권자에게 감동주는 정치를 실천할 때 정치인도 살고 국민도 산다.


염태영과 이재명. 그들은 앞으로도 유권자의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행보가 그들의 앞날에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 사뭇 궁금하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6/07/04 [11:05]  최종편집: ⓒ 뉴스후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1/14
배너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광고
배너
  개인보호정책신문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로고 경기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448번길 28, 214-2층 / 경기북부취재본부:경기의정부시 의정부3동 371-2, 2층 / 서울서초구 서초4동 1307-7 센터프라자 4층
대표전화:031-893-7466 / 등록번호:경기아 50261 /뉴스후 Since2008 (이슈인) / 인터넷창간일:8월8일 / 발행편집인 이균ceoleek@hanmail.net / 청소년보호관리 책임자: 송석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