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청

[뉴스후=김정덕 기자]   파주 운정지구에서 서울 광화문을 오가는 엠(M)7154번 광역버스가 오는 9월 7일 첫차부터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M7154번 버스는 그동안 운행률이 저조해 배차간격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파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운행을 지원해왔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파주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엠(M)7154번 버스의 준공영제 전환을 요청했다.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수립 과정에서도 준공영제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엠(M)7154번 버스가 준공영제 전환 노선에 포함됐다.

대광위와 파주시는 신규 사업자 선정과 운행 준비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7일부터 준공영제로 전환된 엠(M)7154번 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준공영제 전환으로 배차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파주에서 서울로의 출퇴근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서울까지 운행하는 타 노선의 혼잡도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M7154번 버스는 파주 운정지구의 ▲청석마을8단지에서 출발해 ▲숲속길마을7단지 ▲산내마을9단지 ▲운정고등학교 ▲한울마을2단지 ▲새암공원을 경유해 서울의 ▲연세대 앞 ▲이대 후문 ▲경찰청, 동북아역사재단 ▲숭례문 ▲서울시청 앞 ▲광화문까지 운행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광역버스뿐만 아니라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함께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