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2024년 제9회 어르신 효(孝)구순잔치 ‘꽃보다 구순’ 성료

[뉴스후=김정덕 기자] 지난 3일,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주최주관하여 진행하고, 하남시보건소와 하남백년로타리클럽이 지원하며 강동무료중식봉사회가 협력한 제9회 어르신 효(孝)구순잔치 ’꽃보다 구순’이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의장, 국민의힘 하남시(갑)당협위원회 이용 위원장을 비롯하여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하남백년로타리클럽, 강동무료중식봉사회 등 많은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꽃보다 구순은 2016년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한 이래 매년 구순을 맞이하는 어르신들께 축하를 전하며 지역 내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관내 14개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을 추천받아 하남시 전역에 거주하는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 14명을 모시고 1부에서 장수사진 촬영, 헌주, 큰절을, 2부에서는 재능기부 공연자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참석한 주민 400여명에게 짜장면을 대접하여, 마을의 ‘잔치’라는 이름답게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번 ‘꽃보다 구순‘은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하남시 각 행정복지센터와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어르신 송영을 지원했고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외 19개 단체가 어르신들의 구순을 축하하며 다양한 후원을, (사)대한미용사회하남시지부(지부장 이호준)에서 헤어·메이크업 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함께하여 더욱 의미 있었다.

구순잔치 주인공이었던 김00어르신은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이렇게 잔칫상도 받아보고 재미있는 공연에 선물까지 받으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90 살아오면서 오늘은 정말 손에 꼽는 행복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현재 시장은 “여기계신 구순 어르신들이 계셔서 지금의 하남시가 있는 것”이라며, “구순을 맞은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이렇게 효를 실천한 자원봉사자들과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많은 단체에게 감사하고, 우리 하남시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더욱 잘 모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실 회장은 “오늘 90세 주인공이신 어르신들이 이 자리에 건강하고 환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효(孝)구순잔치가 지역사회 내 효행 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지역사회 내 구순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