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눈앞에 둔 성장가능성 1위
국토부가 인정한 지가상승률 전국 2위

최근 공재광 평택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랑을 펼쳤다. “평택시 100만 도시 될겁니다” 한 매체의 보도를 인용한 공 시장의 자랑은 자랑으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눈앞에 결실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전국에서 평택시만큼 변화무쌍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삼성 LG 등 대기업 공장입주가 확정됐고, 전국통합 미군기지도 평택으로 모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평택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에 한발 씩 다가서고 있다. 최근 평택시를 뜨겁게 달구는 요인이 무엇인 지 짚어봤다.

 

삼성효과, 공장완공 앞두고 들썩

요즘 경제면을 보면 평택시가 자주 등장한다. <개발 봇물 터진 평택시 평택 부동산 시장 삼성 효과 '톡톡'> <평택, 삼성 업고 인근 분양단지 '들썩'> <"뜨거운 평택" 청약통장 증가율 '경기 2위' 분양시장 훈풍분다!>

평택시가 얼마나 ‘핫’한 지를 보여주는 제목들이다.
삼성이 그 중심에 있다. 삼성전자는 15조6천억 원을 투자해 세계최대 규모의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공장을 짓고 있다.

 

벌써 2년이 넘게 걸렸다. 이달 말 완공이다. 현장은 바로 고덕산업단지다. 공장이 가동되면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한다. 평택이 뜨거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부동산 업계는 지금 평택을 주목하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통, 산업단지 등의 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공 시장이 100만 도시를 장담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평택시의 경제지도가 바뀌면서 환경여건 개선으로 인구가 대거유입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도 평택을 주목했다. ‘2017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에서 평택시가 올해 1분기 전국 2위의 지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반도체가 들어서는 고덕면을 중심으로 땅값이 크게 올랐다는 것. 그 뒤를 LG전자가 들어서는 진위산업단지 주변이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평택시의 확장은 평택시를 넘어 오산시까지 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미군기지 이전, 경제효과 급상승

전국에 흩어져있는 주한미군기지가 하나가 돼 모이는 장소는 바로 평택팽성이다. 그 시기는 2018년 말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월에는 미8군사령부가 이전해 왔다.

 

주한미군 이전에 따라 K-6 기지의 미군과 가족, 군무원, 카투사 등 주둔 인원은 올해 2만5천명, 2018년 3만3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2020년에는 그 인원이 4만2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한국국방연구원이 평택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경제유발 18조원, 고용유발 11만여 명, 평택지역 소비 연간 5천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때쯤이면 평택은 미군과 가족을 비롯해 외국인이 대거 몰려들어 국제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평택시는 현재 중국과 한국자본이 합작해 홍콩이나 마카오같은 중화권친화도시를 만드는 사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요지, 물류중심 확장성 커

평택시의 확장에 걸맞게 SRT(수서고속철도) 개통은 평택시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급부상한 지역에 SRT가 지제역을 통과하면서 전국으로 뻗어가는 교통망을 갖게 됐다. 특히 강남수서까지 20분대로 단축돼 수도권 교통요지로 급부상했다.

SRT는 개통 6개월 만에 890만 명 실어 날랐다고 한다. 이는 하루 평균 4만9000여명 이용한 것으로 KTX와 가격-서비스 경쟁 불붙여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 후 6개월 동안 총 890만 명을 실어 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는 요인은 바로 물류경쟁력이다.
최근 평택항은 신규항로를 개설,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 컨테이너 물동량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이 같은 호재 속에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답게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삼성전자의 반도체라인 가동과 LG전자의 신수종 사업 추진 외에 황해경제자유구역·평택항배후단지·드림테크산업단지·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등에 대해 마케팅에 나선 것.

평택시는 지금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 가치를 홍보하기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곧 눈앞에 펼쳐질 △인구 100만 △경제신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평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