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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식 기자의 현장 속으로!] 남경필, 아들이 잡는 발목 벗어나는 법
 
서규식 기자 기사입력  2017/09/19 [12:47]

家和萬事成 治國平天下(가화만사성 치국평천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고사성어다. 일반인이라면 최소한 ‘가화만사성’을 실천하려 애쓴다. 거기에 큰일 좀 하는 인물이면 ‘치국평천하’까지 의식할 게다.

 

집안이 순탄해야 모든 일이 잘되고,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정치인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고사성어다. 정치인이 화목한 가정을 내세우는 이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 고사성어 안에 갇혔다. 그의 장남이 큰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군복무시절 후임폭행 등으로 처벌받았다.

 

이번엔 더 쎄다. 마약범죄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집안이 순탄하지 못한 남 지사. 따라서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등식이 바로 성립된다.


아들일이 일이 터지자마자 ‘남경필, 내년 지방선거 빨간불’이란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남 지사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유럽출장을 접고 급거 귀국했다. 그리고 바로 기자회견을 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선언은 없었다. 그저 사과만 했다. 앞으로 아버지 역할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도지사 직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기자들도 큰 일이 앞에 맞닥뜨린 남 지사를 향해 거센 질문은 자제하는 듯 했다. 남 지사는 12시간을 남게 달려와 그렇게 1차 사태수습을 했다. 하지만 의견이 분분하다. “남 지사의 내년 재선도전은 물 건너갔다” “공사는 구분해야 한다” 등등. 모두 각자의 생각이 있을게다.


‘공사구분’에 대해 한마디하고 싶다. 남 지사가 아들문제로 정치생명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사적인 일이 발목을 잡는 경우다. 여기에서 모순이 생긴다.

 

투자유치 등 공적업무를 위해 유럽출장을 떠났던 남 지사다. 그 경비는 도민의 세금이다. 그런데 집안 일로 일정을 접고 귀국했다. ‘공’을 버리고 ‘사’를 택했다. 이를 어찌 평가해야하나?


남 지사는 매우 빠른 판단을 했다. 국민과 도민의 정서 앞에 먼저 사과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 지사에게 자식문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 보장할 수 없다. 단속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자식 뜻대로 안 된다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사실 그렇다. 요즘은 배우자까지 뜻대로 안 되는 세상이다. 


남 지사에게 일관된 선택을 권하고 싶다. 성인이 된 자식을 완전 독립시켜라. 공사구분을 통해 그 선을 확실히 해라.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주저할 필요 없다.


정치하기 정말 힘든 세상이다. 정치인도 희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은 조금은 알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국민은 슈퍼맨이 아닌 능력있는 지도자를 원한다.

 

지도자는 대한민국의 현안문제를 시원스럽게 풀어나가는 그런 능력이면 충분하다. 27살 아들의 길은 아들 스스로 개척하도록 맡겨둬야 한다. 그랬을 때 다음 또 사고는 남 지사가 사과할 일이 되지 않는다.
<뉴스후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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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9 [12:47]  최종편집: ⓒ 뉴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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