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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웃다리문화촌 방송 촬영지로 각광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EBS 나도 요리사 등

이균 | 기사입력 2013/04/23 [22:36]

평택 웃다리문화촌 방송 촬영지로 각광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EBS 나도 요리사 등
이균 | 입력 : 2013/04/23 [22:36]

 수도권의 대표 체험학습장인 평택시 서탄면 웃다리문화촌이 방송 프로그램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4월 20일(토), MBC 무한도전-‘명수는 12살’ 편과 SBS 런닝맨, EBS 나도 요리사 등 지상파방송을 비롯해 MBC every1 무한걸스, tvN 현장토크쇼 택시, Comedy TV 얼짱시대 등 케이블TV 방송에서도 촬영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학생수 감소로 2000년에 폐교된 서탄초등학교 금각분교를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에서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2006년 문을 연 웃다리문화촌은 1970~1980년대의 학교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 방송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4월 20일(토) 방영된 ‘무한도전-명수는 12살’편에서는 1982년을 배경으로 한 콩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배우 김광규와 인기 아역스타 김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박명수와 김유정은 초등학생으로 서로 호감을 나타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등교 장면에서는 웃다리문화촌의 입구가 비춰졌고 교실과 수돗가, 운동장 등 웃다리문화촌 곳곳이 배경으로 활용됐다. 이처럼 추억의 볼거리를 제공한 무한도전은 토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80분간 시청자들의 안방 채널을 고정시켰다.

  무한도전은 8년간 장수하고 있는 MBC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등 인기 연예인들이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의 트렌드 읽고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도 월드가수 싸이 와의 통화, 게스트 선정, ‘진격의 거인’ 패러디 등 최신 트렌드를 예능에 녹여내는 센스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평택문화원 김은호 원장은 "이미 런닝맨 등을 통해 방송 촬영지로 입소문을 탄 웃다리문화촌은 특별한 제작지원이 없어도 많은 방송사의 촬영이 이뤄졌다"면서 "5월 3일(금)에는 웃다리문화촌을 배경으로 EBS ‘나도 요리사’가 방영 될 예정이며, 각종 방송과 다큐멘터리 등에서 촬영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웃다리문화촌은 평택문화원이 운영하고 평택시가 지원하는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으로 평택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학습장으로 단장해 운영하고 있다. 8개 교실과 창고를 개조해 도예, 천연염색, 장승과 솟대, 한지공예 등 각종 체험학습과 웃다리박물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전문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하면서 일반 시민들을 위한 문화 강좌와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창조적 문화예술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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